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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생활기록부 · 学生生活記録簿

c. 루나달님

심주희 清水珠希 / 시미즈 타마키

북산고등학교 3학년 3반
170cm, 검고 짧은 머리카락과 어두운 회색 눈

 

 

湘北高等学校, カメラマン
북산 고등학교, 신문부 카메라맨

 북산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3학년. 신문부에 소속되어 있으며 동아리 사진기자로 활동중이다. 1학년 입부 당시부터 줄곧 농구부 취재를 주로 맡고 있고, 이외에 학교 축제 혹은 마을 축제가 있을 때 출사를 나가기도 한다.
 카메라를 만진지는 오래 되었고 중학시절에도 신문부 활동 경험이 있어 현재의 부장과 함께 동아리를 꾸려나가는 중심멤버이기도 하다.
 신문부는 북산 고등학교의 개교와 함께 시작된 유서 깊은 동아리이나, 미디어 매체의 발전에 따라 신예 동아리 방송부가 부흥하면서 금년을 마지막으로 폐부가 예정되어 있다. 열 명도 채 되지 않는 소수정예이지만 마지막 기수를 아쉬움 없이 마무리 하기 위해 모두가 힘쓰고 있다.

 

武石中学校, 出会い
무석 중학교, 첫만남

 정대만을 알기 전 초등학생 시절, 첫사랑 농구부 선배를 따라 입학을 결정했다.
 동아리를 신문부로 고른 것도 사진촬영에 흥미가 있기도 했지만, 취재를 빌미로 경기에 따라다니기 위한 것. 당시에는 농구에 거진 문외한이었기 때문에 매니저에는 지원하지 못했다.

 입학했을 당시 선배는 이미 3학년, 농구부의 주장을 맡고 있었는데 남은 1년 간 마음을 전하지 못할까 조급해져 1학년 여름방학을 맞이할 즈음에 고백을 결심한다.
 어느날 방과후, 주워듣기로 귀여운 타입을 좋아한다기에 머리를 땋은 채 농구부의 구경꾼들이 전부 빠졌을 즈음 체육관을 찾아간다. 눈 앞을 지나가는 부원을 불러세워 선배를 호출했고 뒤뜰에서 고백을 시도했으나, 시원스레 차인다.

 거절을 예상했고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지만 첫사랑, 그리고 첫실연이었기에 잔잔한 충격을 받아 오랜 시간 자리를 뜨지 못했는데… 선배를 호출해준 부원이 다가와 위로해주었고 그건 누가 봐도 오지랖이었지만, 그 마음을 내칠만큼 매정하지도 그만큼 심적인 여유가 있지도 못해 고개만 끄덕이며 정성스레 만졌던 머리를 풀어내린다.
 그걸 옆에서 지켜보던 소년은 푼 머리가 훨씬 낫다고 운을 띄우며 자기소개를 시작한다.

 소년은 키도 덩치도 훨씬 컸지만 알고보니 같은 1학년이었고, 이름은 정대만.
 차인 뒤 '다시는 운동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말아야지.' 라고 다짐했지만 그 후로 소년의 (조금은 선을 넘는)다정함과 반짝임에 마음이 이끌리게 된다. 
 첫만남 이후로는 농구부에 빈번히 얼굴을 비추며 취재를 다녔고, 어느새 카메라의 렌즈가 향하는 곳은 언제나 정대만이 자리하게 되었다.

 

バカ女
바보여자

 천성이 순하고 다정한 성격. 경찰관인 아버지, 미용사 어머니와 순경으로 활동중인 언니 아래에서 자랐다.
 어릴 적, 그리고 중학시절까지도 타인의 의견에 맞추기만 하는 소심 · 소극적인 성격이었기 때문에 대체로 얌전하고 성숙한 아이라고 생각되어 왔다.
 그러나 「책을 많이 읽는 여자아이의 머릿속은 절대 얌전하지 않다.」 라고 하듯 그 또한 그렇다. 

 행동으로 표현하기보다는 안으로 골몰하는 스타일. 조용한 마이페이스.
 대체로 조숙하고 수수한 사람이지만 은근히 꾸미는 것을 좋아하고, 유행을 신경쓰거나 살이 붙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 등 평범한 또래 여자아이다운 부분도 있다.
 정대만을 만나고 가까이 지내는 3년 동안 그의 영향을 받으며 조금씩 성격이 밝아지기 시작했다. 좋아하는 것을 고집할 줄 알고, 표현할 줄 알고, 자신의 의견을 어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 

 정대만은 심주희가 때로는 답답하고, 때로는 바보같이 느껴지기도 해서 중학생 때부터 유구하게 「바보여자」라고 부르고 있다.
 하지만 지난 2년을 통해 어떤 면에서는 자신보다 심지가 굳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현재는 농담 반 진담 반.

 그밖에는 관찰력, 통찰력이 뛰어난 면이 있다.
 생각하고 있는 것을 솔직하게 꺼내놓는 일은 드물지만, 가만히 지켜보다가 정곡을 찌르는 말을 던지거나 맹해보이는 얼굴로 상식인 같은 말을 하거나…

 고등학교 3학년인 지금 동급생들의 평가는
「어딘가 맹해보이고 속을 알 수 없지만 착하고 친절한 애.」
「사진을 잘 찍음. 나중에 부탁하면 찍어줄지도!」 
「성적준수, 교우관계 원만, 단정한 모범생 타입」 정도.

 

三井寿
정대만, 미츠이 히사시

 체육관 뒤뜰의 첫만남 당시부터 6년 간 변함없이 동경하고, 좋아하고 있는 상대이다.
 존재감이 희미한 자신과 다른, 화려한 반짝임을 가진 존재는 심주희에게 있어서는 무한한 매력의 대상이었는데 정대만은 그에 걸맞는 거대한 자아, 배려 없는 다정함을 갖고 있었으므로 그에게 이끌리게 되었다.

 중학시절을 MVP라는 타이틀로 화려하게 마무리한 정대만의 역사는 지금까지도 심주희의 필름 속에 선명히 남아있다.
 끝나지 않은 청춘. 안 선생님을 따라 북산고로 진학한 정대만을 쫓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리고 정대만도 이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주연에게는 언제나 자신을 비춰줄 멋진 조연이 따라다니기 마련이니까!)

 심주희 또한 익숙한 신문부에 입부하고 새로운 카메라를 받고… 모든 것이 순조롭다고 생각했지만 정대만이 무릎 부상으로 입원하게 되면서 일상이 조금씩 틀어지게 된다.

 

二年間の話
2년간의 이야기

더보기

 부상에 비해 정대만 본인은 침체되는 분위기도 없었고, 무엇보다 재기 의지가 강했기 때문에 무사히 이겨내리라 여겼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고 심주희도 그랬다. 훈련하는 모습이나 연습 시합을 담은 사진을 챙겨 병문안을 다니고 열심히 응원했지만 과한 의욕과 조급함에 두번째로 실려오게 되었을 때 정대만은 결국 엇나가기 시작한다.

 매일 보던 학교에서 더이상 만나지 못하게 되자 심주희는 크게 상심하는 동시에 걱정했는데 경찰인 아버지를 통해 정대만의 근황을 접했기 때문이다.

 어느날은 자택 근처를 배회하던 정대만을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얼굴에 부상을 입고 있었던 터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인사도 대화도 전부 무시하는 정대만을 집으로 데려간다.
 치료도구까지 몰래 방에 가져와 상처를 소독해주는 심주희를 바라보던 정대만은 그간 좋지 않았던 상황 탓에 그런 심주희가 거슬리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심정이 어떤지도 모르고 당연히 농구부에 돌아올거라 여기는 것도, 겁도 없이 좋아하는 남자를 방에 데려온 것도…

 농구를 버리고 무너진 정대만이지만 그런 자신도 받아들일 수 있을지, 시험삼아 억지로 입을 맞추고 마음을 취하려 했지만 당연하게도 심주희는 그를 거절한다. 저지른 것이 비겁하다 인정하기에는 심주희에게 내심 걸었던 기대가 있었고, 그것을 배반한 것이 미워서 사과도 하지 못한 채 심주희의 앞을 떠난다.
 한편 심주희는 그날을 두 번째 실연이라 느끼고 처음 만났을 때 칭찬받아 길게 유지해왔던 머리를 짧게 자르고 한동안 풀죽은 모습으로 일상을 보낸다. 

©박녹님
 정대만이 없는 농구부의 취재를 다니고, 이따금씩 동급생인 채치수와 권준호에게 그의 근황을 질문 받지만 답해줄 수 있는 것이라곤 동네 불량배들에 대한 질 나쁜 이야기들 뿐이라 심주희는 그의 빈자리가 점점 크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그 일이 있은 뒤 아주 못본 것은 아니지만 묘하게 자신을 피하는 것 같아 심주희는 스스로 거리를 좁혀보기로 결심한다. 내버려두면 영영 렌즈가 닿을 수 없는 곳으로 가버릴 것 같아서.
 장소가 어디든 우연히 마주칠 때마다 꼭 말을 걸고, 출석을 채우기 위해 학교에 나오는 그를 위해 유인물을 챙겨두고, 곁에 무서운 얼굴의 불량배가 있어도 귀찮게 붙드는 등... 그게 정대만에게 유의미한 변화를 주지는 못했지만 한동안 얼어붙었던 둘의 관계는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1993年、夏
1993년, 여름

 농구부가 한번 뒤집히는 날이 있었고, 미용실을 운영하는 어머니에게서 정대만이 머리를 자르러 왔다는 이야기를 들은 심주희는 그날 밤 잠을 이루지 못했다. 1학년 루키의 입부, 송태섭과 정대만의 복귀로 활기를 되찾은 북산고 농구부는 무더운 여름, 전국대회를 목표로 훈련에 매진한다.
 심주희는 과거에 그랬듯 그들의 움직임을 렌즈로 쫓으며 조용히 응원을 보내고, 지난 고등학교 생활을 통틀어 제일 밝아진 얼굴로 취재에 임하게 된다.
2년 간 체육관에 드나들면서 농구부 멤버, 그리고 안 선생님과 친목을 다질 수 있었고 경기 실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찾아와준 심주희는 농구부에게 있어서 일원에 준하는 대우를 받고 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정대만은 자신이 모르는 시간들을 반추해보며 지난 날을 살짝 후회하곤 하지만 심주희에게는 비밀이다.

 심주희의 자리는 언제나 코트의 바깥이다. 정대만과의 거리감도 그렇다. 당분간은 그 거리를 좁힐 생각도 없다.
 그야 정대만은 당장 농구에 몰두하고있고, 심주희는 렌즈로 그 모습을 담아야 하니까.
 머리가 짧아진 정대만은 조금 거칠어지긴 했지만 완전히 옛날의 모습으로 돌아왔고 또다시 심주희를  「바보여자」 라고 부르고 있다. 종종 심주희에게 할 말이 있는 듯 입을 삐죽이며 머뭇거리지만 그럴 때마다 밝게 웃으며 등을 두드려주면 얌전히 코트로 돌아가곤 한다. 진심으로 좋아하기 때문에 마음을 뒷전으로 두고 있다.

 한편 정대만은 2년 동안 변함없이 응원하며 복귀를 기다려준 심주희에게 고마워 하고, 어떤 감정을 자각하며 약간의 조급함을 느끼고, 많은 것을 미안해하고 있지만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한 채 시합에 집중하고 있다. 채치수와 권준호에게도 그렇듯이 그것이 제일 좋은 사과 방법임을 알고 있기 때문.
 당연히 부채감으로 경기를 뛰고 있지는 않지만 '
코트 위를 가르는 정대만' 이 진정으로 그들이, 그리고 자기자신이 바래왔던 모습임을 알기 때문이다. 목표는 전국재패! 그리고 선발전을 이용한 진학성공! 그리고... 심주희와 정식으로 교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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