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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서사틀에도 적은 내용이긴한데 주희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자기 몫이라고 여겼던 ㅋㅋㅋ 찰랑찰랑 이케맨 머리의 무석중 정대만이 좋다... 인기를 즐길 줄 아는 녀석...
당연시했던만큼 돌아오는 후폭풍에 뚱한 무밍얼굴로 머뭇머뭇하게되는 정대만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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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주희는 정대만과는 다르게 사실 사진찍는 일에 특출난 재능이 있는건 아니었어서... 
피사체를 담는다는 일에 애정이 없었다면 계속 하지도 못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본인도 그게 와닿는 시기가 올 거라고 생각해
그게 언제냐면 좋아하는 일로 먹고살아야 할때...

시대상 계속해서 유리천장에 부딪혀야 할 거고, 처음에는 하고 싶었던 일이 아니라 생각과는 많이 다른 일들부터 해야 할거고... 포트폴리오가 쌓이더라도 그게 항상 맘에든다고는 할 수 없고 (개인 작가가 아니고 회사에 소속되면 언제나 좋아하는 것만 찍을 수는 없을테니까)스트레스가 계속 쌓일 것 같단말임 애정으로는 커버할 수 없는 한계를 실감하게 되는 날도 여러번 올거고
그런 것들을 정대만에게는 상담하지 못하고 있다가... 대만이도 물론 대만군 나름대로의 분투를 하겠지 그런데 위기를 한 번 극복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관점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주희는 언젠가 힘들어도 하고 싶은 일을 해내면서 여전히 빛나고 있는 정대만을 보고 아무래도 가까이 있다보니까 스스로가 참 볼품없어 보인다고 생각할 때가 있을 것 같음

좋아하는 일에 처음부터 재능까지 있었던 너는 몰라. 라는 말이 튀어나오기 직전인데 결단코 할 수 없는 이유는... 재능이 있음에도 꺾여본 정대만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 시절에 이 사람이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자기파괴행동이 얼마나 심했는지 지켜봐온 심주희니까 절대 그런 말은 할 수 없는거임
대화도 해보지 않았지만 이해받을 수 없을거란 생각에 그냥 평소처럼 좋은 얘기만 하려는 심주희와 그래도 이해하고싶었던 정대만...
 
이별서사 생각할 때는 둘이 싸워서가 아니라 뭔가 외부적인 요인이 생기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 이게 계기가 될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
이별 후에 주희 상황이 나아지고 자존감 회복될 즈음에 정대만이랑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 힘들었던 시절 자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주희와 달리 곁에 있어줄 수 없어서 조금 분해하는 대만군
주희가 먼저 찬 거긴 하지만....... 그래도 분해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던 주희가 먼저 있지 우리 잠시 각자의 시간을 가져보지 않을래? 라고 물어봤을 것 같은데... 이 말을 정대만한테 납득시키기까지도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고 (당연함 상담한 적 없음) 다시 만났을 때까지도 정대만의 어리둥절함은 계속될거기 때문에... 사실 정대만이 분하다고 느낄 필요가 없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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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드 구몬 식당이나 매장 같은데 갔는데 175cm 이상 머리 조심! 문구 본 드림주 / 드림캐 반응은 알려주세요

주희는 대만아 머리조심~ 하면서 지나가고 정대만도 평소엔 안그러는데ㅋㅋ 조금 하이한 날에는 이거참. 백.팔십.사.인 내가 숙여서 지나가줘야겠구만? 할거같음(ㅠㅠ)
옆에서 치수가 꼴값..하는 눈으로 보면서 숙이고 지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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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만과 심주희의 완결 직후 얘기를 별로 안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래서 생각해보는 두사람의 애프터

대만이야 뭐 체력증진을 포함한 윈터컵 목표 훈련을 시작했을거고... 일본 고교농구 가을시즌에도 지역리그였는지 뭐였는지 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훈련훈련훈련

주희는 인터하이랑 비슷한 시기에 신문부 부원들이랑 전국문화제 다녀오고...
3학년들은 사실상 본격적으로 수험준비에 들어가게 되겠지만 취재랑 사진은 틈틈이 쌓아둘 것 같다 신문은 진짜 폐부될 때까지 계속 발행되어야 하니까... 
그치만 여름방학 활동은 문화제가 끝. 동네축제같은건 자료 쌓아뒀다가 2학기 신문에 쓰고...

심주희도 8월 한달간 학교에 나올 일은 없지만... 인터하이 끝나고 복귀한 농구부 친구들 보러 잠깐잠깐 얼굴 비추기도 하고.. 그런데 이제 카메라보다는 참고서를 더 자주 들고다니고
대만이랑 집이 가까우니까 같이 귀가하거나 치수 준호랑 밥을 먹으러 가거나...
2학기에도 학교 시험이 있으니까 대만이랑 공부한다고 카페에 가기도 하고 서로 집에 놀러가기도 하고... 단둘이는 아니고 역시 치수준호랑 자주 어울리게되지 않을까?? 정대만 3인마크체제
고3은... 뭔가 딱 한 시절이 끝난다! 는 느낌이 있기도 해서 대학까지 이어서 썸을 타더라도 고3의 마지막 2학기같은 묘~한 느낌은 없을 것 같음...  교복을 입고 매일매일 만나고... 함께 하굣길을 걷고... 그게 끝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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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랑 같이 히로(시바견) 산책시키는 정대만
주희 대신에 목줄 잡고 잘 가다가 갑자기 히짱이 안가시바 시전해서 시작되는 둘의 힘대결
히짱...한국판으로 하면 뭘까
히사시-히로라서 뭔가 돌림자로 맞추고싶음
대장?

@대박이 어때요... (갑자기 생각난 이름)


대박이
이 강쥐으 이름은 대박이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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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드 구몬이에요. 썸 타거나 썸 전이어도 좋습니다. 드림주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지 묻는 드림캐 주세요.

주희랑 정대만 첫만남이자... 주희가 정대만한테 반하게 된 순간이 주희가 첫사랑한테 차인 직후라서(ㅋㅋ) 그 뒤로는 주희는 일편단심 정대만이었고 정대만도 그걸 알고 있었을걸... 인기 많은 남자였으니까 여자애들이 선망의 눈길로 바라보는 것 쯤이야 익숙한 일이었고 당연한 제 몫으로 느꼈을거임
그러다 주희가 자기 따라서 북산고등학교에 진학하니까, 오? 하면서 반가워하고... 그때까진 아직 친구였으니까
진심이 될거라는 생각은 둘다 안했을거고, 주희도 그냥 만족하고 있었겠지 서로의 감정에 대해 자연스러웠고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질투라는 방식으로 의심을 해본적이 없을텐데... 
정대만이 떠보는 식으로 주희한테 묻는 상황은 학생시절이 아니라 아마 엄청엄청 나중에... 둘이 물리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멀어져있을 때, 주희 옆에 빈자리가 있었을 때가 될 것 같다 그러니까 30은 훌쩍 넘었을 때?
정대만은 그때까지도 소년같은 구석이 많이 남아있어서 옛날 앳된 얼굴이 그랬던 것처럼 입술 삐죽...하고 술잔 살살 흔들면서 괜히 흔들리는 수면 위에 시선고정하고 그동안 누구 만났었냐고 물어볼 것 같음 ㅠㅠ 
주희는 또.. 한 두사람 만나긴 했어서... 끝난 관계고 숨길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만났었어~ 하면 또 정대만은 속으로 o0(그렇겠지 시커먼 놈들이 가만히 둘 리가 없지) 하고 생각하고
이 대화를 나눈 다음날에... 재결합이 이루어진다는 설정이라 대화를 할 시점에는 둘다 어색...어색......하다가 나중에 주희가 싫었어? 표정에 다 써있던데... 하고 되물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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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주/드림캐가 멀리서부터 전력으로 달려와 드림캐/드림주를 향해 몸을 던지듯 크게 포옹했으면 좋겠다 그 속도와 무게를 받쳐주지 못하고 와당탕 넘어지는 드림캐/드림주라든지 거뜬하게 드림주/드림캐를 마주 안아주는 드림캐/드림주라든지 부닥치기 1초 전에 홱 피해버리는 드림캐/드림주라든지

농구선수가 그렇게 달려오면 이거 살인미수 아냐? (아닙니다)
그런 이유로 달려온다면 주희인데 (ㅋㅋ) 주희도 표현이 엄청 크거나 충동적인 편이 아니다보니... 그치만 난 오타쿠니까 날조한다 
주희도 신장이 170이라 쏘옥~하는 느낌은 아닐 것 같고 ㅋㅋㅋ아무리 정대만이라도 좀 휘청할 것 같은데 코어와 근력으로 버틴다 반사적으로 받음 + 일단 그런 스킨십을 피하는 타입은 아닐거라... 기뻐해야할 상황이면 같이 기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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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강아지 귀와 꼬리가 생긴 정대만
주희 대박이한테 해주는것처럼 머리 쓰다듬어줌
정대만은 애취급하지마~! 하고있는데 정직하게 사라지고있는 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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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주는 와이프 계열 마누라 계열 아내 계열 며느리 계열 중 어떤 계열?

이거...계속 생각해봤는데 심주희는 아내 계열에 속하는 캐릭터지만.....
정대만이........그렇게 놔두지않을거같음
결혼생활 오래되면 여봨! 마누라!!!하면서 부를 것 같기에..
근데 바깥에서는 우리 와이프가...어쩌고 하는 스타일
호칭을 부른다면 그럴 것 같고 평소에는 그냥... 학생때랑 비슷하게 주희야 심주희 하고 부른다는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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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쭈로 인외인간을 먹는다면 정대만은 절대로 인간이다 파
정대만이 인외라기엔 너무 인간적이고 입체적이야...(ㅋㅋㅋ) 잘 이해 못하겠는 구석이 있어얄 것 같은데 그런게 없음 그리고 약간 소인배스러운 기질도 있고 쪼금은 유치하고..18살 소년다운 그런거(ㅋㅋㅋㅋㅋㅋㅋ) 
둘이서 비교하면 오히려 주희가... 친하든 아니든 속에 있는 얘기 엔간해선 안 꺼내고 웃는 얼굴로 얼버무리고 그런 타입이라
아니 말을 잘 안하지는 않음 의도한건 아니지만 독설가 성향이 약간? 있는 편이고ㅋㅋㅋㅋㅋ 필요한 말은 다 한다 그런데 그중에 자기 얘기는 잘 안 꺼내놓는.... 화자보다는 청중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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