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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는 댐쭈...
동거 초기에는 둘다 독립 경험+또래랑 같이 사는 경험이 없어서 이래저래 삐걱삐걱할 것 같다
장보러 갔다가 둘이 다른 거에 정신 팔려서 엉뚱한 것만 한가득 사온다던가

자취.. 하다가 살림을 합쳤으려나? 
어쨌든 심주희는 꾸준히 집안일에 서투른(못하는 것도 있는데 계속 미룬다던가..) 부분이 있고... 
오히려 정대만이 빨리 배우고 깔끔 떨 것 같은 이미지가 있음
그 연장선으로 청소나 빨래, 설거지나 자차관리 같은것도 익숙해지면 엄청 열심히 할 것 같고ㅋㅋㅋ 
심주희한테 꾸지람하는 그림이 아주 드물지는 않을 듯...

번외로 학생때 심부름때문에 동네 마트 나왔다가 마주쳐서 같이 장보고 들어가는 것도 귀여운 듯... 
三 너네집 저녁메뉴 뭐냐 
淸 카레~ 거기 감자 한봉지 주라
三 부럽구만 우리집은 지금 3일 내내 같은 메뉴라고
淸 투정부리면 안돼~ 메뉴 생각하는 것도 일인걸
三 하지만 투덜투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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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력 혹은 배틀물로 넘어가면 심주희는 주전력은 커녕 대부분의 상대에게 쪽도 못 쓰는 후방지원 or 버프형/전력분석계일 것 같은데 개중에도 어쩌다 궁지에 몰렸지만 의외의 한방을 노릴 기지는 있는... 싸울땐 싸우는 여캐였으면 좋겠는 (ㅎㅎ)
집요함과 관찰력이 있어서... 혼자 어찌저찌 해결하고 먼지투성이로 나타나서 헤헤...웃으면 벙찐 정대만이 도움을 요청해 도움을!!!하고 볼 좍좍 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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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심주희 무작정 바보패싱하고 있긴한데 정대만의 시리구간이 있다면 심주희의 시리구간에서는 현실에 적응하려 안간힘 쓰는 부외자스러운 면을 가끔 얘기하게 됨
평범한 모브가 원래 컨셉이었던 만큼 보편적인 기준, 역할에 자신을 끼워맞추려는 얘기를 자꾸 하게 되는듯... 누구나 살면서 겪는 딜레마지만 다들 그렇게 사는데! 하면서 넘겨버리는 지점이 빛나지도 않고 엘리트도 아닌 심주희의 고난인 것 같음 
아무래도 튀는 기질을 타고난 사람이 바로 옆에 있으니까... 사회로 나가고서는 그 옆에 있는 자신이 한참 초라하게 보일 때가 생길거라고 생각함
주희가 멘탈이 약한 애는 아닌데 당시 여성의 사회생활...생각하면 아무리 금강불괴바보라도 마음이 약해질 것 같다는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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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이자카야에서 늦은 밤까지 뜨끈뜨끈하게 술마시다 퇴근하는 댐쭈를 생각
겨울하면 괜히 생각이 나는 그림... 뜨끈한 히터바람이랑 음식 김 쬐면서 볼도 귀도 홧홧해질때쯤에 나와서 차가운 공기 확 맞는 그 기분이 좋아 (ㅎㅎ) 동시에 읏추.할거같음

내가 오뎅을 좋아하니까 둘한테도 오뎅 먹여주고싶다
후하후하 커헉하면서 먹어

발발 떨면서 식후땡하고싶어서 눈치보는 심주희랑 잔소리대기하면서 입 댓발나온 정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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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주/드림캐가 무리하고 있을 때, 드림캐/드림주는 그걸 알아차릴 수 있나요? 알아차린다면 어떻게 반응하나요?

심주희는 둔한 사람인듯하지만 정대만을 줄곧 지켜봐왔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는 본인보다도 더 객관적으로 파악이 가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럴 땐 말을 한 두번씩 건네보긴 하지만 정대만은 고집이 센 사람이고, 또 갱생 후에는 본인 컨디션에 예민할 것 같기 때문에 무리면 무리다 아니면 아니다 대답이 칼 같을 것 같음
심주희는 갱생 전이면 몰라도 지금은 그런 정대만의 판단을 믿기 때문에 더 쉬어가라고 하지 않음
롱게시절에도 그랬고 여러번 걱정을 했는데 그게 정대만 본인에게 와닿지는 못했다 (오히려 심주희를 피해다녔음)

반대로 정대만은 (ㅋㅋ) 잘 모를 것 같음... 근데 오롯이 정대만 잘못은 아니고 심주희가 힘든 것 내색을 하지 않고 / 남에게 자기 짐을 나누고싶지 않아 함!
정대만은 타인의 네거티브한 부분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성격은 아닐 것 같고, 주희가 괜찮아~ 하면 오 그래? ㅇㅋ. 하지만 힘들면 언제든지 말해. 하는 스타일일듯 해서...  <-후에 대참사가(심주희과실) 벌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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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주희의 메세지 - 대만군 나 사람을 죽였어...로 시작하는 b급호러물 보고싶다
정만대 무슨 멍청한짓이냐고 윽박지르는데 사실 심주희가 죽였을 정도면 이유가 있었을거라고 생각함
와락바락투덜투덜하면서 힘쓰는거 다 도와주고 삽질도 같이해줌
 
반대의 상황이라면
심주이 초 냉정해짐
일단 도와주는데 자수하자고 설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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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주/드림캐는 타인에게 인기가 많은 편인가요, 적은 편인가요? 그에 대해 드림캐/드림주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인기가 너무 많아서 불만이라든지, 그 성격에 인기 없는 건 당연하다고 여기든지, 아무 생각 없다든지...]

자기 인기만 생각하는 정대만
한참 나중에서야 이성에게 어프로치 받는 심주희 보고 약간 철렁하다
그럴때마다 하여간 심주희는 나 없으면 안된다니까 <로 못박고 지나갈 것 같음 (그러고나서 다시 리셋됨)
인기... 그냥저냥
번화가 지나가면 이상한 애들 어쩌다 한번 꼬이는 정도... (이상한 애들 > 나는 시부이마루타쿠오. 줄여서 시부타쿠☆ 같은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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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둘이 세트 악세사리같은거..
아무래도 반지는 불편할 것 같아서 (정대만쪽이) 심주희가 이것저것 생각해보다가 목걸이나...팔찌 이런 거 줄 것 같은데 정대만은 부득부득 반지 사다가 맞출 것 같음

나도 이런 모먼트를 보고싶긴해



정대만 코트위에서는 지능높고 냉정한 구석도 있는 플레이어이긴한데 끼도 엄청 부릴거같아서
반지..목걸이... 이런거 맞추면 관련 세레머니도 엄청엄청......
자주.. 할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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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쭈는 겉으로 보기엔 대만군쪽이 한없이 철없어 보이지만 오히려 바닥이 단단히 굳지 않은건 심주희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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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만은 심주희랑 있으면서 마음의 소중함, 소중한 사람에게 다가가는 법을 배우고 또 심주희는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법을 배운다는 점을 좋아하는듯...
각자가 가진 외로움에 대응하는 법이나.... 사람을 사랑하고 아낀다는 것...

그래서 드림 장르 고르라고 할때 성장물<을 꼭 써두게 되는..
바보 둘이 성숙해지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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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주희가 신문부에서 하는 일은 인터뷰어가 아니라 카메라맨!
물론 동아리 규모상 원고 작성이라던가, 인원이 부족하면 도맡아서 인터뷰를 딴다던가... 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일단 주 업무는 사진 촬영에 한정되어 있다
성격적으로도 업무적으로도 나서지 않고 한 걸음 뒤에서 조용하고 뜨겁게 지켜보는 타입
졸업하고 가끔 정대만 인터뷰 따게 되면 열심히 대답하는 대만군을 렌즈로 담아내곤 하는데, 그러다 눈마주치면 은근슬쩍 집중하라고 눈치줌

물론 대만군 농구 관련으로 인터뷰하게되면 엄청 성실하게 열심히 답해줄거같아서 ㅋㅋㅋㅋ 그럴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예상 외의 장소에서 예상 외로 아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흘긋흘긋 하지 않을까 싶어서
가끔 일터에서 마주쳤는데 심주희가 딱딱하게 굴면...
괜히 사적인 자리에서 입술 삐죽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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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의 성숙한 성격은 타고난것도 있지만 남들한테 나쁜인상을 주고싶지 않아서/대만군에게 호감이고싶어서...도 있는데 나중에 철 든?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대만군이 많이 편해져서 의지하게 됐을 즈음에 볼꼴 못볼꼴 다 보여주는게 좋아

이를테면...
술에 꼴아서 주정부린다던가
회사때문에 힘들어서 부아아앙 울어버리고 불은 물만두가 된다던가
물론 정만대는 귀찮은여자@!@!!! 할거같지만 은근히...좀 만족스러워?할거같은 
심주희가 이제 자기를 믿어주는 것 같아서 (?)
이상한 녀석들...

그래도 정만대는 심주희한테 술 작작마시라고 해
담배도 그만펴
뽀뽀할때 냄새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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